'화신' 홍은희, 남편 유준상이 분만실 DJ로 활약한 이유는? '눈길'

배우 홍은희가 유준상이 분만실 DJ로 활약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배우 홍은희, 장혁, 박은혜가 출연한 '수다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희선은 홍은희에게 "유준상이 첫 아이 출산할 때 엄청나게 호들갑을 떨었다더라"라고 질문했고, 이에 홍은희는 "그 당시 가족만 분만실에 들어가는 게 유행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은희는 "담당 의사분이 '태교할 때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 출산 때 도움된다'고 귀띔했더니 남편이 음악 CD를 준비했다"며 "나도 그렇게 준비할지 몰랐는데 진통 단계에 따라 곡을 선곡해 왔더라"라고 전했다.

또 "남편이 의사에게 '중기인가요, 말기인가요'라며 진통에 대해 물어봤다"며 "출산이 임박해서 내가 너무 아파하자 남편이 '날 잡아'라더니 의사에게 '지금이 마지막 단계인가요'라고 물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봉태규는 "분만실 DJ, 음악 바꿔야 하니까요"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희 유준상 DJ 변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준상, 부인 홍은희 위해서 애써주고 정말 멋지다", "넝쿨당 방귀남 캐릭터 그대로인가요", "유준상 DJ 변신까지 하다니 분만실 분위기 메이커였네", "홍은희 씨 힘 많이 됐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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