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서장 연영흠)는 지난 15일 저녁에 음주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한 범인을 끈질긴 수색으로 검거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한 군인 자율방범대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이숭훈 상사와 허재영 하사는 직업군인으로 성실히 근무하면서도 지역치안안정을 위해서 퇴근 후에는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자율방범대원으로 꾸준한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15일 밤 10시께 전곡읍 구석기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정지한 앞차와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전곡파출소의 연락을 받고 다음날 새벽 까지 3시간동안 전곡읍 일대를 끈질기게 수색한 끝에 한 아파트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려 범인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표창창을 받게 되었다.
한편 연영흠 경찰서장은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을 끈질긴 수색으로 도주차량을 발견한 노고를 격려하고 “치안파트너인 자율밤범대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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