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복구금액 552억 확정
이천시가 수해복구 국비 지원액 확정으로 복구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9일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이천시 공공시설 피해금액이 236억7천만원에 이른 가운데 전체 복구금액은 55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액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98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376억원에 이르며 지방비 분담액의 경우 176억원 중 도비 115억원, 시비 58억원으로 분담액이 책정돼 시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 중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확정액은 18억원 규모로 903세대(주택, 농경지 등)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선지급 대상인 주택시설 피해 216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이미 지급됐으며 농작물 피해 농가의 경우 절차에 따라 지급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으로 인한 간접지원 대상인 전기료와 건강보험료 감면 등은 관련 기관(한국전력,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추가 지원한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7월22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이천시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피해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공시설 등의 복구에 필요한 경비 가운데 상당한 금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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