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ㆍNLL 돌아보며 안보의식 재무장

가천대학생회, 애국원정대 꾸려 안보캠프 진행

가천대는 학생회가 학생들의 역사인식 확립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애국 원정대’를 구성, 안보캠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애국원정대는 총학생회 운영위원 6명과 학생 35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 파주 DMZ와 도라산 전망대, 제3 땅굴, 통일촌 등을 둘러본 뒤 평택 천안함 및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강화도 민통선을 통과 평화전망대 내 안보전시관을 견학하고 평화전망대 망배단을 조문하는 등 안보를 테마로 한 견학일정을 소화했다.

가천대 총학생회장 백창배군(기계자동차공학과 4년)은 “대학생들의 안보의식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DMZ와 NLL 등을 직접 돌아보며 분단 상황에 대해 재인식을 할 수 있었다”며 “교과과정이나 과외활동을 통해 ‘안보’ 문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안보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총학생회는 올 초 가천대 교훈인 ‘박애·봉사·애국’ 이념을 실현하고 독도사랑을 실천하고자 독도·애국원정대를 결성, 활동한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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