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계 마이다스 손’ 안성호 ㈜오토프로 대표
자동차 도장계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주)오토프로 안성호 대표(51). 안 대표는 국내 최초의 국소부분도장 기법인 CLP공법(COLOR,LINK,PATING)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자동차 1급 정비공장은 불황의 늪을 겪고 있다. 하루에도 전국에 문을 닫는 정비공장이 속출하고 있다.
그 중 도장분야는 3D업종으로 더욱 그러하다. 보험업계는 외제차 수리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열심히 자동차를 수리해도 인건비와 부품비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
하지만 안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노력으로 시간절감과 비용절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C.L.P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C.L.P 공법은 지금껏 자동차 도장기법에서 수많이 시도했지만, 실패였다.
고급 슈트의 일정부분이 찢어진 상태를 원상복귀하는 것으로 어려운 작업이다. 하지만 (주)오토프로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특허물질 조합으로 완벽한 복원이 가능한 최초의 첨단도장공법을 개발했다. 자동차 수리도장 혁신의 신호탄이었다.
정비 불황늪서 지속적 기술개발
CㆍLㆍP 국소부분도장 기법 성공
“자동차수리도 이젠 스마트시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최선”
“부분도장이 가능함으로써 부품사용을 최대한 억제하였고 본 도장의 면적을 최대한 보존해 이색을 방지한 것으로 정비업소는 작업시간 단축과 기술발전 이익을 고객은 비용절감으로 서로 윈윈(win-win)하게 됐죠.”
안 대표는 “이제는 자동차 수리도 스마트시대이다. 업무뿐만 아니라 장비의 첨단화로 실시간 자동차 수리과정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전송하고 있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를 구축했다”고 강조한다.
국내 외제차량 소유주의 치솟는 정비 수요 등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한 안 대표. 제2의 정비 전성기를 위한 그의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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