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 11명 ‘명예훼손 혐의’ 등 시의원 상대 고소장
군포시의회가 문화재단 신규임용자 채용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가운데 박찬응 예술진흥본부장 등 문화재단 신규 임용자 11명은 4일 시의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 등을 들어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신규 임용자들은 군포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송정열 위원장과 이견행 간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고소장을 통해 시의회가 지난 3월18일부터 75일간 진행된 문화재단 인력채용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끝난 후 채택된 결과보고서에 허위사실을 게재한 후 동사무소에까지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견행 간사에 대해서는 지난 7월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을 적시ㆍ유포하고, 방송사 뉴스에 트위터 주소를 게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위반 혐의를 추가로 고소했다.
또한 이들은 허위보도를 한 방송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며, 군포시민단체협의회의 임용취소 서명운동을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요구서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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