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위한 미래로 움직이는 희망… 13개팀 뜨거운 ‘꿈의 무대’

경기일보 주최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8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대강당에서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청춘을 위한 미래로 움직이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경기일보가 주최했으며 광명시와 안전행정부, 광명교육지원청, 한국교원대학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최화규 광명교육장, 신교철 본보 상임이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5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및 활동 거리를 제공,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또래간 건전한 만남의 장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됐으며 광명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처음 열리는 축제로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양기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 시절에 있어서의 발전은 꿈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정진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 질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 숨겨둔 끼를 발산하고 앞으로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문화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펼친 13개팀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왔다. 지난달 25일 신청접수 마감 결과 댄스와 밴드 등 광명 지역 내 39개교에서 47개팀이 참가 접수를 했으며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3개팀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행사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곡 접수를 받아 예심을 치뤘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치룬 결과 대상에는 밴드 부문의 서울관악고 ‘이모션’ 팀이 차지, 장학금 5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금상에는 댄스 부문의 광문고 마승재 군 등이 영예를 차지했다.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은 이날 주어진 시간동안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

금상을 차지한 마승재(광문고 2)군은 “어느 대회보다 공정하고 관객 호응과 느낌이 좋았다”면서 “대회 참가자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한 상장과 상품권, 내년 개막식 행사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또한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10여 차례 수상한 충현고 전통연희반 사물놀이와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광명시립오케스트라단의 찬조 출연으로 주옥같은 전통음악과 가곡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인터뷰] 양기대 광명시장

“청소년 시절에 있어서의 발전은 꿈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튼튼한 기반 위에 세워지는 기초석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여러분은 미래의 주역이자 희망입니다.”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정진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면서 “오늘의 축제가 비록 경쟁을 통해 우위를 가려야 하는 자리이지만 참가자 모두가 내일의 나를 위한 경험과 모험으로 생각하고 함께 즐기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시장은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광명 지역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과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문화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축제가 지역 청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교육도시와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조약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또한 그는 “내년 소하동 청소년수련원이 문을 열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들을 개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축제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인성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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