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따라 얘기꽃ㆍ웃음꽃 활짝

군포시, 골프장 둘레기 걷기대회 ‘성황’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열린 ‘군포시민 한마음 골프장 둘레길 걷기대회’에 울긋불긋 사람 꽃이 피어났다. 군포시는 지난 7일 군포시 당동2지구 체육공원 내 운동장에서 출발해 삼성천과 철도변, 신기천 꽃길 등을 거쳐 다시 당동 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약 4.6㎞ 구간) 골프장 둘레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회 군포지회가 방문객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과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도심 내에서 가족이 함께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둘레길이 새롭게 조성됨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대회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013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저자 이순원 작가도 참여, 군포시민에게 가족이 함께 걸으며 소통의 문화를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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