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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변기 오염도보다도 높아… '충격'

승인 2013-09-09 15:26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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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에서 진드기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지하철 좌석의 시트 직물에서 최소 4000RLU(Relative Light Unit)에서 최대 7000RLU 사이의 오염도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염도가 3000RLU인 변기 안쪽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현미경으로 헝겊 의자를 400배 확대하자 집먼지 진드기뿐만 아니라 진드기 알, 배설물 등도 발견돼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철제 의자의 경우 헝겊 의자와는 달리 진드기는 물론 먼지조차 없고 살균 직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앞으로 지하철 의자에 못 앉겠다", "진짜 서서가는 게 나을지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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