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 열어

▲ 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민속 한마당’ 특집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우선 카니발 광장에 12가지 민속 놀이터를 마련해 윷놀이, 제기 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절구·맷돌 등 다양한 민속용품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유명 서예문인 4명이 손님들에게 직접 사군자를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도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카니발 광장에서는 한가위 특별 퍼포먼스, ‘비가비(飛歌飛)’가 매일 2회 펼쳐진다.

‘비가비’는 태권도의 역동적인 기술과 국악의 타악을 접목한 퍼포먼스로서, 지난 2011년 세계적인 예술 축제인 영국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초청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할로윈 시기를 맞아 가을 단장을 한 에버랜드에 형형색색의 천만 송이 국화와 함께 호박 4천여개가 전시돼 장관을 이룬다.

이외에도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 여름 에버랜드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멀티미디어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특별 앵콜 공연이 실시돼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데, 에버랜드의 경우 2만5천원에, 캐리비안 베이는 1만8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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