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도심경관을 위해 야심차게 조성한 도시 숲 조성이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녹색도시 우수 사례를 공모한 결과 안성시가 산림청 주관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 시로 선정,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됐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지역실정에 맞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금석천 주변 공원화 사업’,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했다. 시의 도시 숲 조성은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을 가미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은 친환경 공원화를 목표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금석천 공원화는 4.2㏊에 소나무 등 22종 4만1천447그루의 나무를 심어 친환경 도시 숲과 향이 어우러지는 산책길을 조성했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는 3㎞ 구간에 마중길, 신명길, 나래길의 주제로 왕벚나무 외 15종 5만5천881주의 가로수를 식재했다.
총 157억8천여만원을 투입한 도시 숲은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담장 등 열린 녹지대를 조성해 품격있는 거리와 공원을 조성했으며 시는 이번 수상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는 물론 품격있는 명품 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도시 숲은 역사, 문화적 연계성을 고려해 공원조성과 가로수를 식재한 만큼 시민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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