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26일 ‘하천 모니터링 기술개발’ 심포지엄
K-water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첨단 융·복합기술을 적용한 하천 및 소호 조류 모니터링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소재한 K-water 40주년 기념홀에서 개최한다.
25일 K-water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지구 온난화에 따라 4대강 등 하천과 소호에서 발생하는 녹조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모니터링 기술은 높아진 국민적 관심을 해소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까지는 일시적 현상에 대한 순간적인 값 또는 일정기간 동안의 측정 값으로 전(全) 수역의 조류농도를 대표하게 돼 시·공간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기존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원격탐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질의 분광특성에 따른 측정원리에서부터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질분석 사례 등이 발표 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위성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헬리캠이나 무인드론, 무인비행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측정 방법이 소개 될 예정이어서 광역 수질 모니터링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K-water 고덕구 연구원장은 “최근 녹조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조류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융복합기술이 개발 될 경우 하천과 호소의 조류에 대한 광역정보의 확보가 가능하게 돼 녹조 문제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모니터링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최초의 선도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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