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개막
‘천가지 맛의 향연’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가 1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안종운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박기춘 국회의원, 파울로 디 크로체 슬로푸드 국제협회 사무총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6만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에서는 남양주시 태권도 예술단의 태권무 공연을 시작으로 하늘땅에 뜻깊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울림’과 종 다양성의 슬로푸드 세상이 열리는 음식의 정화를 국악과 비보이가 결합된 퍼포먼스로 선보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안종운 조직위원장의 타징을 통해 복을 부르는 ‘아시오구스토 개막알림’과 아시오 33개국 국가대표 입장, 무용수 10인의 대장금 진설(각국의 생산품을 하늘에 감사하는 의미로 제단에 진설 후 춤 공연), 축하영상 메세지 전달, 이석우 시장과 김문수 지사의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아시오 권역 별 4개국 대표는 ‘음식은 생명’이라는 주제로 메세지를 전달하며, ‘맛의 방주(Ark of taste)’로서 이 대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맛의 방주,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 먼 길을 오신 해외 방문객 여러분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의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슬로푸드국제대회를 개최한 남양주시의 이 작은 날개짓이 세계 슬로푸드의 스마트 무버(Smart Mover)로, 더 나아가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는 큰 바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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