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서병순)는 2일 의왕지역 5개 중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발대식은 학부모폴리스에 참가 의사를 밝힌 163명의 학부모를 대표해 10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어머니폴리스와는 다르게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학교 내에서만 순찰이 이뤄지고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맞춰 쉬는 시간에 화장실과 빈 교실, 점심시간에는 매점ㆍ식당 등을 순찰하며 학생들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공갈과 폭행ㆍ따돌림 등을 예방하고 직접 상담도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찰은 그동안 전체 학교폭력 가운데 중학교 학교폭력이 85%에 전체 발생장소 가운데 70%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도 학교 내 순찰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발대식을 개최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병순 의왕경찰서장은 “중학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가 활성화 되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순찰 및 활동 교육을 포함해 범죄발견 시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범죄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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