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市승격 50주년… 해외 자매도시 대표단, 축하방문 잇따라

베트남 하이증시를 비롯해 의정부시와 교류를 하는 해외 5개국 도시 시장 등 대표단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를 축하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자성 부서기 등 12명의 중국 황석시 대표단이 의정부시를 방문한데 이어 2일 오전에는 베트남 하이증시 도안 비엣 홍시장 등 하이증시 대표단이 안병용 시장을 예방했고 오후에는 안드레이 파호멘코 러시아 비로비잔시 시장 일행이 의정부시를 찾았다.

또 3일에는 조정권 미국 부에나파크 시 자매도시위원회 부위원장 등 일행이 의정부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4일에는 일본 시바타시 시모쓰마 이사무 부시장이 안병용 시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표단 중 비로비잔시, 하이증시, 시바타시 방문단은 오는 4일 의정부시의회를 찾아 빈미선 의장과도 환담할 계획이다.

이들 대표단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3박4일간 의정부에 머무르면서 4일 있을 예정인 시민의 날 기념식과 회룡문화제에 참석한다.

중국 황석시와 미국 부에나 파크시는 의정부시와 교류 협력을 희망하는 도시로 이번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축하 겸 교류 협의차 방문했고 일본 니카타현 시바타시는 지난 1989년 우호협력을 맺은 뒤부터 청소년 스포츠 교환경기 등 활발한 문화 예술 교류를 해오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류도시와 경제, 교육, 문화, 의료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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