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2지구 ‘낙양 물사랑공원’ 일반인에 개방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민락2지구 하수처리시설인 ‘낙양 물사랑 공원’이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의정부시는 8일 낙양 물사랑 공원 준공식을 개최하고 공원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낙양 물사랑 공원’은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발생하는 1일 1만6천t의 생활하수 등을 처리하기 위한 하수처리장으로 시설은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은 관리동을 제외하고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총부지 면적은 3만1천여㎡로 처리시설은 지하 2층, 지상 3층(관리동) 연면적 2천500㎡ 규모이며 LH가 총사업비 653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지난 7월 31일 준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현재 1일 1천300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낙양 물사랑 공원은 BOD, 총인, 질소량을 자동제어하고 최종 방류전 UV소독으로 인체에 무해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방류수질이 BOD 5ppm, COD 17ppm으로 법적기준 보다 훨씬 낮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지상공간은 사무공간을 제외하고 총연장 2.5㎞의 산책로와 각종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시설, 피톤치트 숲, 체험마당 등을 갖춰 시민들에게 이날부터 개방하며 관리동 1층의 주민체력단련실도 조만간 개방할 예정이다.

조권익 시 하수도과장은 “물 사랑 공원은 완벽한 최첨단 하수처리시스템과 함께 지상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꾸며 시민 휴식공간으로 돌려준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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