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대원초 논두렁마라톤 대회 열어

▲ 파주대원초 친환경마라톤사진

(보)파주대원초등학교(교장 신종철)는 학교 뒤로 펼쳐진 논길을 따라 전교생이 달리는 논두렁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곡릉천을 따라 넓게 이어진 논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학교의 지리적 환경을 이용해 개교이후 계속 이어져 온 파주대원초등학교 만의 특색활동이다.

학생들은 먼저 마라톤 코스를 돌며 가을 들판의 식물과 곤충을 채집하며 사접답사후 학년별 출발 시간에 맞춰 운동장을 나선다.

마라톤 대회 격려차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은 “요즘 아이들 체력이 많이 약해져 걱정인데 해마다 열리는 논두렁마라톤은 아이들의 체력도 기르고 인내심과 다른 친구를 격려하는 우정까지 키우는 건강한 행사”라며 박수를 보냈다.

대원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도시의 매연이 아닌 들판의 시원한 공기와 벼들의 황금물결을 만끽하고 산들산들 가을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친환경 논두렁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원초등학교의 전통을 자리잡기로 했다.

파주=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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