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 접경지역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는 지난 1일,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청소년단체와 5-6학년 학생들, 선생님들이 함께 통일기원 자전거 달리기 대행진을 실시했다.
하성면의 비무장지대(DMZ)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과 맑고 푸른 가을 하늘 바람을 가르며 달린 학생들은 자유와 여유를 만끽하면서 이 풍요로움을 북한의 어린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기를 소망했다.
이날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로 마음껏 달린 금성초 최하은 학생은 “철책선이 가로막아서 더 이상 달리지 못함이 무척 아쉽고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까지 씽씽 달리고 싶다”고 마했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금성초등학교 교육가족은 오는 26일엔 경기도내의 학생, 학부모와 함께 ‘통일기원 철책선 따라 걷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