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쓰고 교복 입고 ‘찰칵’ 이천복지협 ‘노인사랑’ 사진행사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는 최근 이천시노인종합복지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노인주간 행사를 맞아 ‘노인사랑’ 사진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젊음을 돌려다오’를 테마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소년 시절로 돌아가 학사모를 쓰고 교복을 입으며 옛 향수에 젖은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년의 향기를 사진동호회원들의 필름에 담았다.

연방 웃음소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이날 어르신들은 멋들어진 포즈를 취하며 피사체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요양시설에 거주하며 외부활동이 적었던 고령 참여자들의 기쁨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고.

김모 할아버지(75)는 “추억의 학사모를 쓰고 또 교복을 입어 보니 마치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는 해마다 노인주간을 설정해 지역 내 고령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