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양평소방서는 10일 오전 지역안전망 조성을 위해 용문초등학교에서 교직원 및 학생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하섭 양평소방서 현장대응단 부장은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심폐소생술 시범 등을 보인 후 어린이들이 직접 실습마네킹을 활용해 몸으로 만지고, 느끼면서 정확한 자세와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 등으로 심장과 폐 등의 활동이 멈췄을 때 흉부압박 등을 통해 회복시키는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로 심장마비 발생 후 4~5분이 지나면 치명적인 뇌 손상이 발생하는만큼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중요하다.
학생들은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을 빨리 실시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방법은 알지 못했다”며 “오늘 교육으로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직접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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