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18일부터 11월3일까지 연천군 전곡읍 선사유적지 입구에서 ‘요상한 호박세상’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일 년 동안 정성을 쏟아 키운 세계적 관상호박 100여종을 비닐하우스 5동에 설치하는 것으로 축제 채비를 마쳤으며 축제장 주변과 하우스 터널에 국화 소국, 대국과 500송이 국화꽃이 달린 다륜대작, 100여종의 다양한 모양의 국화 분재가 전시돼 가을 정취를 더하며 볼거리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요상한 호박세상 축제는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희귀호박 100여종과 조롱박이 한 자리에 주렁주렁 열려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박 종류를 망라해 최대 품종을 재배함으로서 유치원 아이들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자연을 공부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구성됐다.
김성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깊어가는 가을 연천에서 다산과 풍작, 건강 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호박과 함께 의미있는 추억들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