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파엔자시 대표단 ‘도자문화 교류’ 위해 이천 방문
중세 르네상스 찬란한 유럽 도자문화를 꽃피웠던 이탈리아 파엔자시 대표단이 이천시와 도자문화 교류를 위해 이천을 찾았다.
이천시는 파엔자시 지오바니 말페지(Giovani Malpezzi) 시장을 비롯해 클라우디아 카사리 국제도자박물관장, 귀세페 올메티 도자프로젝트 국장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파엔자시 대표단이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4일간의 일정으로 이천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첫 만남 후 올해 5월 파엔자 시장의 초청으로 이천시 방문단이 파엔자시를 방문한데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파엔자 시는 중세 르네상스 시대 때 부터 도자문화를 꽃 피워 유럽 전역으로 수출한 유럽도자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파엔자 지오바니 말페지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있는 이천시와 향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으로 도자 뿐 아니라 폭넓은 교류도시로서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10월 프랑스 리모주시와 도자산업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 명문 도자도시인 프랑스 리모주시에 이어 이탈리아 파엔자시와 우호 교류를 확대하면서 도자산업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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