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바우처사업 통한 창조적 복지시스템 구축 올인

이천시가 바우처 사업을 통한 새로운 복지 시스템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바우처 사업은 민간분야가 담당하기 어려운 공공 분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범주로 하고 있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들어 바우처 사업의 대상과 범위를 한층 강화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방문학습지 지원을 비롯 노인 의치보철사업, 장애인 생활도우미, 영유아 보육료, 문화바우처 사업 등 총 16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사업 원년 도까지만 해도 아동 인지능력향상서비스, 문제 행동아동서비스, 아동 놀토 체험학습, 아동 건강관리,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 등 11개 분야에 한정됐다.

시는 게다가 저소득계층, 아동ㆍ노인ㆍ장애인 등 돌봄 서비스를 요구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창조적 복지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전략도 구상 중이다.

현재 바우처 사업 월 이용자와 종사자는 각각 1만 15명, 685명으로 이는 2010년 1천330명, 283명에 비해 각각 753%와 288%가 늘어났다.

또 사업 규모 또한 올해 213억 원대로 2010년 82억 원대보다 260%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병돈 시장은 “경상분야의 예산 절감과 세수확대 노력을 통해 복지예산을 확보 하겠다”면서 “‘창조적 복지시스템 구축’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해 소외 계층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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