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개성인삼 축제
“건강에 좋은 파주인삼 드시고 만수무강하세요.”
지난 19일~20일 양일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제9회 파주 개성인삼축제’에 총 62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파주 개성인삼의 풍미를 만끽했다.
총 55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 올 축제는 중국, 홍콩 등 해외 바이어 등이 방문, 인삼 100t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파주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 한 마당으로 꾸려졌다. 또 축제 개막일인 지난 19일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은 파주시민들의 열띤 경연의 장으로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더불어 △2천13인분 인삼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파주 개성인삼 캐기 △인삼주 및 인삼차 시음회 △인삼우유 마시기 대회 △컬러누에 인삼인형 만들기 등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청소년 록페스티벌, 권원태 민속 줄타기 공연,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폐막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소원 꽃이 점화와 불꽃놀이로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을 더했다. 흥겨운 축제마당에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파주 개성인삼을 주재료로 한 파주 개성인삼 카페와 파주 한우구이, 파주 향토 음식은 출출한 방문객들의 허기를 달래고 음식으로 하나 되는 소통 한마당을 연출했다.
서울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이혜경씨(50·여)는 “인삼은 몸에 좋은 보약이라는 인식 때문에 자주 찾는데 청정지역의 6년근 인삼을 맛볼 수 있어 황홀했다”며 “청명한 가을 날씨에 여러 가지 볼거리와 풍성한 축제 아이템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즐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 개성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파주 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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