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비엔날레, 한·중·일 도자삼국지 교류전

이천 세라피아·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내달 17일까지 워크숍 등 후반부 프로그램 풍성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후반부 프로그램이 한·일 유리조형 워크숍, 한국전통도자 멘토링 캠프 등으로 시작됐다.

한국도자재단은 21일 비엔날레 전시 행사를 중심으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11월17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니지마(新島)와 토야마(富山)시 유리공방이 참여하는 ‘한·일 유리조형 워크숍’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블로잉 시연과 도자와 유리를 융합하는 독특한 작업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또 국내 중견작가와 국제멘티들이 한국 도자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도자워크숍 ‘멘토링 캠프’를 비롯, 워크숍 이벤트로 전시 참여 작가 알버트 파와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힐링캠프’, 효원스님의 사찰 음식 강좌 등이 준비돼 있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유리와 도자 등 다양한 소재로 모자이크 작품을 만드는 ‘모자이크 아카데미’, 도자체험교실 ‘Clay Play’,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꼬마 농부 체험’, ‘구석기 원시체험’, ‘상상예술 창고학교’ 등 복합공예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중국 도자 명장 44명과 대한민국 도자 명장 28명이 함께하는 ‘한·중 도자교류전’을 비롯해 전통 도자 반상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특별전 ‘전통도자반상기전’, 다양한 도자 선물을 만날 수 있는 ‘빛과 선물전’이 펼쳐진다.

또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비엔날레가 끝나는 다음달 17일까지 국내 작가들이 직접 만든 생활 도자들을 평소보다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생활 도자 전시 전문 미술관 여주 반달미술관에서는 ‘일곱가지만찬전’, ‘세라믹스리빙오브제전’, ‘노르웨이국가초청전’이 열려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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