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ㆍ콘도형 ‘신개념’ 시설 현대그룹 종합연수원 양평에 개관

15층 규모 ‘블룸비스타’ 2천여명 동시교육 가능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힐링을 책임지겠습니다.”

양평에 21세기형 호텔·콘도·골프장을 갖춘 종합연수원이 문을 열었다.

현대그룹은 지난 24일 양평군 강하면 남한강변에 현대그룹 종합연수원인 ‘블룸비스타(BloomVista)’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블룸비스타’는 활력과 에너지의 만개를 상징하는 ‘블룸(Bloom)’과, 좋은 전망의 ’뷰(View)’, 미래를 향한 비전(Vision)을 뜻하는 ’비스타(Vista)’의 합성어로, ‘생기를 되찾고,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는 아름다운 터’란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룸비스타는 연면적 5만㎡에 4개동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교육연수 및 관광·휴양시설까지 갖춘 호텔과 콘도형식의 신개념 연수원으로 4개동 가운데 2개동은 연수 시설로 사용되고 나머지 2개동은 호텔 객실로 돼 있어 일반인도 휴양시설로 이용이 가능하다.

연수시설은 최대 2천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대규모 강의장과 무선 인터넷망, 화상 강의시스템, 연회장,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현대그룹은 이 시설을 임직원 연수 및 각종 교육 등에 우선 활용하고 외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도 대관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호텔시설은 최대 792명 수용이 가능한 7개 타입, 292실의 객실들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비스타는 연수원 최대 규모의 야외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9홀 골프 퍼팅장과 클라이밍장, 풋살경기장, 배드민턴·족구장, 사우나 및 휘트니스 클럽, 바비큐장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수변광장과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이 양평의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현정은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블룸비스타는 그룹의 차세대리더와 글로벌 인재 등 최고의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자 테마와 커뮤니티, 힐링 중심의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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