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어린이집 원장들 ‘동굴속의 대화’

가학광산동굴서 체험활동

광명시 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이 지난 2일 가학광산동굴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을 꽉 채우며 동굴 내에서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공연에 매료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행사는 광명 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 ‘나무꾼’의 아름다운 화음에 답하는 관람자들의 열렬한 환호로 이어져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앙코르곡 요청으로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어 3D 만화영화 ‘숲 이야기’ 관람 후 고대의 신비로운 문명 전을 둘러보는 등 동굴 내부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원장은 “너무도 신비롭고 이색적이다. 아이들이 견학을 오게 되면 공연과 입체영상물 관람 외에도 전시회, 수족관 관람, 전망대 등 체험을 만끽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양기대 시장은 어린이집연합회 단합을 주문하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뜨거운 교육열에 대해 감사하다”며 “어린이집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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