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 반대서명, 일주일만에 10만 명… 게임업계 "지금도 힘들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게임중독법 반대 서명참여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국회에서는 마약, 술, 도박에 이어 게임을 4대 중독물 중 하나로 규정해 통합 관리하는 '4대 중독법' 추진 움직임에 나섰다.

이에 게임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성명을 내고 넥슨, 엔씨소프트, CJ E&M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90여 개 게임사가 게임중독법 반대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도 SNS를 통해 게임중독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상황이다.

K-IDEA는 "게임 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거대 외국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 '중독법'을 제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에 대한 사망선고"라고 강조하며 "게임산업은 이미 이중 삼중 규제에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산업 생태계가 열악해 투자도 줄고 있다"고 전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게임중독법 반대서명 1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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