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교포 언론인들, ‘양평 투어’ 성황
“양평이 이처럼 풍광이 수려한 고장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교포 언론인들이 늦가을 남한강변을 걸으면서 한목소리로 탄성들을 내질렀다.
양평군이 지난 7~8일 주최한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초청 팸투어에 참석한 언론인 60여 명은 세계 100대 정원에 선정된 세미원과 두물머리, 황순원 소나기마을, 용문산 관광지 등지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며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다. 황순원 소나기마을에선 황순원 선생의 주옥같은 단편인 ‘소나기’를 콘셉트로 조성한 다양한 테마시설들을 바라보며 문화해설사의 성명에 귀를 기울였고, 단풍이 곱게 물든 용문산 관광지에서도 행복한 비명을 내질렀다.
이 자리에서 이승봉 세계한인언론인엽합회장(미국 플로리다 한겨레저널 발행인)은 “한국 하면 의례 서울이나 제주도, 경주 등지의 문화관광유적이 연상되는데, 양평도 못지않음을 알게 돼 기쁘다”며 “특히, 두물머리는 어렸을 적 자주 놀러 왔던 곳인데, 이곳이 세계 100대 정원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인 줄도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김선교 군수와 박명숙 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열고 소림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들을 격려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