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교, ‘부모님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하기’ 체험활동 가져

김포시 하성면 접경지역의 작은 학교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 학생들이 김장체험으로 우리음식의 소중함과 수확의 감사함을 배웠다.

금성초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이 참여한 ‘부모님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하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체험활동 하루 전날 11일엔 전교생이 참여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본교 2천354㎡ 규모의 학교농장(School Farm)에서 직접 배추를 수확,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었다.

김장하기 체험에는 부모님이 함께 해 김장하는 과정을 학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김장 재료 및 방법,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5학년 황지수 학생은 “김장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직접 수확해 만든 김치라 매우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한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에게 우리 음식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권칠종 교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녹색체험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 사상, 자연환경 보호, 공동체의식 함양 등 평화 감수성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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