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예방요령 홍보… 취약시설 사전점검
의왕시가 겨울철 한파로 수도시설이 동파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상수도시설 동파예방요령을 마련해 홍보하는 한편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대비 비상대응체제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기간으로 정해 지난해 수도시설이 동파됐던 세대와 외부에 노출된 상수관로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점검 후 노출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보온조치 등 보수작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파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동파발생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확인을 하고 당일 복구에 나서 수도 시설물 동파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숙 의왕시 맑은물관리사업소 소장은 “겨울철 수도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히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는 세대에 대해서는 담당검침원이 수용가를 방문해 동파방지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수도시설 동파로 피해를 보는 가구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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