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년 전 로봇, 조선시대 때 스위스에는 이미… "이렇게 정교한 걸?"

240년 전에 만들어진 로봇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40년 전 로봇'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소년 인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놀랍게도 18세기 후반 스위스 출신의 시계장인 피에르 자케-드로가 그의 아들들과 함께 만든 '필기사'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

이 로봇은 600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졌고 휠을 돌려 글자를 적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글을 쓰는 동안 인형의 눈은 글을 따라가고 펜이 잉크를 찍을 땐 고개도 같이 돌아가는 등 정교하게 설계됐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240년 전 로봇, 진짜예요? 말도 안 돼",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시대 때 만들어졌다는 건데…", "이게 가능한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40년 전 로봇이 제작된 당시 한국은 조선시대로 영조가 재임 중이던 시절이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240년 전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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