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탑 헬리건으로 항공작전사령부 501대대 윤승진 준위 선정

2013년 탑 헬리건으로 항공작전사령부 501대대 윤승진 준위(40ㆍ회전익 130기)가 선정됐다.

또 부대사격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는 105항공대대가, AH-1S(코브라) 사격 우수부대는 103항공대대가 각각 뽑혔다.

이천 항공작전사령부는 부대 연병장에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등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윤 준위는 수원 출신으로 지난 1994년 공군 방공관제관으로 입대했으나 조종사의 꿈을 실현키 위해 1999년 8월 육군항공 조종사 양성과정에 입교한 뒤 이듬해 회전익 130기로 임관했다.

1항공여단 500MD 조종사를 시작으로 강원도 13항공단에서 임무수행중인 윤 준위는 총 비행시간 2천600시간 중 대부분의 시간을 500MD헬기 조종간을 잡은 베테랑 조종사다.

윤 준위는 “오늘의 영광은 지휘관을 포함한 부대전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육군 조종사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대사격 최우수 부대로 105항공대대가 선정됐다. 부대는 그동안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일 사격술 향상방안토의와 함께 사격분야별 교관을 지정, 핵심사항을 교육하고 전술기동간 사격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해 왔다.

이와 함께 AH-1S(코브라) 사격 우수 부대로 103항공대대, 500MD TOW·기본기 우수 부대로 513·508항공대대가 각각 선정됐다.

육군 항작사는 지난 1989년부터 헬기조종사간에 기량을 겨루는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해 온데 이어 1999년부터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 시상해 오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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