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소는 19일 복숭아 소주 시음회를 갖고 제품을 일반에 공개했다.
농촌진흥청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복숭아 소주는 지역 대표 특산물 이천쌀과 복숭아를 이용, 개발된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농도 25% 복숭아 특유의 향을 은은하게 살리고 순한 맛을 담고 있다.
이날 시음회에서는 9종의 복숭아 소주가 선보였고 복숭아 풍미를 살리기 위한 기술(특허출원 2013,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적용 상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숭아연구소 김정천 팀장은 “이천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꼽히는 쌀과 복숭아를 이용해 가공 상품인 소주를 개발하고 있다”며 “쌀과 복숭아의 향을 살려 곡주 특유의 향을 줄이고, 복숭아 향을 극대화시키는 소주를 개발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숭아 소주는 조만간 전통주 제조업체에 기술 이전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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