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의상, 별 머리띠' 크레용팝 의상 논란…모모이로클로버z 또 모방?

'크레용팝 의상 논란'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의상 콘셉트가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 또 콘셉트 표절(?)'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크레용팝 신곡 의상과 관련된 이 게시물 속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팸플릿용으로 모모이로클로버Z의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촬영했던 사진과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의 의상 콘셉트 사진을 비교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뜬 복장 자체가 흔한 것이기 때문에 아예 표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크레용팝은 '빠빠빠' 활동 당시 트레이닝 복 및 헬멧 등을 사용한 의상 콘셉트가 모모이로클로버Z의 것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크레용팝은 "트레이닝복 착용은 DJ DOC의 영향을 받았으며 활동적인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채택했다. 헬멧 착용은 '점핑'이라는 안무에서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이며 헬멧 소품은 이미 45rpm, 다프트 펑크와 같은 뮤지션도 선보인 바 있다"고 해명했다.

크레용팝 의상 논란에 누리꾼들은 "또 모모이로클러보z 표절 논란?", "크레용팝 의상 논란, 비슷하긴 하네", "크리스마스 시즌에 트리 의상이면 다 저거지 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26일 '꾸리스마스' 음원을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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