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가족과 재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라온하제 음악회’가 최근 우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즐거운 내일’이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로 이름 지어진 ‘라온하제’ 음악회는 우성고교가 공부에 열중하느라 몸과 마음이 고단해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작은 선물로 마련한 음악회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 의장, 도ㆍ시의원, 민경덕 우성고운영위원장, 용환기 총 동문회장, 학부모,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식전행사로 학교폭력 추방 콩트에 이어 1부 행사로 김은주 양 등 31명으로 구성된 라온 합창단의 ‘뭉게구름’, 플루트연주, 졸업생연주·성악, VOV현악합·중주, 자모 합창, 댄스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에는 엄지용 지휘자의 재즈 연주 등으로 꾸려졌다.
이중형 교장은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통해 휴식이 되고 따뜻한 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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