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할리우드 영화 출연, '더 프린스'서 브루스 윌리스와 '첫 호흡'

'비 할리우드 영화 출연'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헐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에 출연한다.

비의 소속사 큐브DC는 26일 "비가 EFO필름의 '더 프린스'에 합류해 브루스 윌리스, 존쿠삭과 함께 열연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더 프린스'는 브라이언 A. 밀러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라스베가스 갱단의 은퇴한 킬러가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과거의 적들에게 딸을 납치당한 전직 킬러 역은 제이슨 패트릭이 맡았고, 그에게 복수하려는 악당은 브루스 윌리스(오마르 역)가 연기한다. 비는 브루스 윌리스의 긴밀한 조력자로 냉철하고 용감무쌍한 캐릭터 마크 역할을 맡아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치게 된다.

영화 촬영은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소속사는 "비의 컴백을 앞두고 드라마 및 영화에서 수많은 제의가 쏟아음에도 비는 '더 프린스'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며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 할리우드 영화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와 연기 호흡?", "비 할리우드 영화 출연 멋지다", "역시 월드스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는 오는 2014년 1월 6일 새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비는 일본 4개 도시에서 10회의 공연을 펼치는 제프 투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 12월에는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에 출국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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