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이 겪는 법적·문화적 차이 슬기롭게 줄여야”

수원지검 안산지청·한양대 법문화 차이 주제 열띤 토론

“다문화가정의 한국정착 과정에서 빚어지는 법적·문화적 차이점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도내 외국인 제1최다 거주지역인 안산지역에서 각국 영사 및 이주민 대표 등이 모여 다문화 사회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27일 에리카 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법문화 차이와 다문화 법질서’라는 주제로 ‘제2회 다문화 법질서 포럼’을 갖고 중국,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영사와 법문화 상담경험을 가진 몽골 출신 이주민 대표 등이 참석, 법문화 차이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오해와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등에 대한 경험을 발표했다.

포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관·학계 및 각국 영사들이 모여 법적·문화적 차이로 야기된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 다문화 사회의 법질서 정착의 기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안산지청은 지난 2월4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다문화 사회의 보편화와 법질서라는 주제로 안산지청이 위촉,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위원들을 초청해 제1회 다문화 법질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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