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급 끊겨 큰 불편
지난 2일 밤 11시께 광명시 일직동 코스트코 옆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27m 깊이로 파 놓은 지하 옹벽이 토사와 함께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 때 주변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오피스텔 지하 5층(약 27m) 터파기를 한 후 기초공사를 하기 위해 잡석과 H빔 철제를 한 곳에 쌓아 놓으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주변 가스와 수도 배관 등을 차단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오피스텔은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6천169.7㎡)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