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지도단속 등 집행부 행정 예리한 지적
의왕시의회 전경숙 의원(민주당)이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 행정의 대한 예리한 지적과 적절한 대안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전 의원은 “직원들의 청렴도가 3등급으로 좋지 않았는데 청렴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렴시책을 펼쳐 청렴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2013년도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연결단계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화민원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민원서비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직원 여러분의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하고 더욱 친절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민원서비스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어린이집에 대한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지난해보다 더 많고 아동 허위등록 보조금 부정수령이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점검 미흡이 원인 아니냐”며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는 철저한 지도단속과 함께 허위등록이 없도록 가중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내손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동안양변전소 옥내화와 지중화 사업이 3년이 지났는데 진척이 없다”며 “옥내화의 조속한 추진과 주변 여건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난 9월 집중호우시 포일성당 공영주차장내 침수피해와 관련 시가 가지치기와 풀베기를 실시한뒤 배수구를 막은 것이 주원인으로 드러났지만 피해주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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