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소방재난본부 119야구단, 안산리그 우승 영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119야구단(감독 홍성길·이하 119야구단)이 지난 7일 안산배나물야구장에서 열린 2013년 안산토요단원리그 결승전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리그는 총 51개 팀이 참여,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19야구단과 회사원들로 구성된 ‘에듀칸’팀이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을 향해 매회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펼친 끝에 1점 차로 119야구단의 우승을 끌어냈다.

안산리그 우승을 차지한 119야구단은 홍성길 감독(군포소방서 소방행정팀장)의 지휘 아래 지난 1996년 창단했다. 이후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로 상호 간 친목도모와 체력 증진으로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인 야구 속으로 파고들어 시민 옆에 다가서는 친숙한 소방이미지 홍보를 목적으로 구성했다.

이런 튼튼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119야구단은 지난 1999년 군포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무원 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이지웰배 야구대회 준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홍 감독은 “야구동호회를 통해 불조심, CPR 등 안전을 지속적으로 홍보, 동호회 활동 속에서 안전문화가 확산·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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