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북한이탈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송년회는 연말연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깊을 북한이탈주민과 보안협력위원회, 경찰, 지역주민이 함께해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찬 2014년 새해를 다짐했다.
북한이탈주민 A씨(52)씨는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고창경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열심히 모범적으로 정착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2014년에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을 응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정착 후 주변 이탈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을 받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안정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앞장선 보안협력위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 돌아가는 길을 훈훈하게 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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