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路 하남분기점 인도교 이달말 착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 분기점(JCT) 횡단 인도교가 이달 말 착공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인도교 설치에 따른 기본·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원가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 등이 모두 마무리돼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 착수했다.

하남시 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사업비 53억5천만원을 투입해 길이 109m, 폭 7.5m(유효 폭 4m) 아치교 형식으로 설치되며 내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세운 20억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 경기도 시책 추진비 5억원 등 35억원이 확보된 상태며 나머지 13억원은 내년도 본 예산(안)에 편성했다.

이교범 시장은 “10년여간을 끌어 온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남 분기점 횡단 인도교 설치 문제가 사실상 결실을 보게 됐다”며 “남한산성과 위례둘레길을 찾는 주민들에게 앞으로 안전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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