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원 대표 발의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인덕원에서 수원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이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의회가 복선전철의 광교, 흥덕지구 경유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8일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수 의원(새)이 대표 발의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광교ㆍ흥덕지구 경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이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 의원은 건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인덕원~광교~동탄2지구~서동탄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5.3km 노선으로, 이중 광교~동탄2 구간이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동탄2 신교통수단(동탄1호선)’ 노선과 일부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노선에 대한 편익을 높이기 위한 편법으로 오히려 노선을 동탄 1호선의 반대쪽(수원시)으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 광교와 흥덕지구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우려와 함께 집단행동 움직임까지도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또 “현재 추진 중인 인덕원선 예타노선에 광교, 흥덕 등이 포함돼 재검토해야 한다”라며 “노선이 광교ㆍ흥덕을 거치면 용인경전철 연장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객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