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부설주차장의 요금부과 운영방식이 다음달 2일부터 자동인식시스템으로 바뀐다.
시는 25일 민원인의 편의와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운영시스템을 변경·운영한다고 밝혔다.
변경 시스템은 현행 입차 차량에 대해 주차권을 발급하고 이 주차권을 기준으로 출차시 주차요금을 부과하던 것을 자동인식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야간이나 업무시간 이외에는 주차권을 발급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차량번호 자동인식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하지 않으면 출차가 불가능해진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야간·휴무일 때 청사 주차장을 상습·장기적으로 점거하는 차량들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제도 변경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료운영 시간을 현행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3시간 단축하고 주차요금도 1시간 무료 후 30분 당 현행 1천원에서 800원으로 줄였으며 1일 주차요금은 7천원으로 정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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