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지상5층 주차빌딩 200여대 동시 수용 규모 市, 민자 협상대상자 선정
의정부경전철과 전철 1호선 환승역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주차수요가 크게 증가한 의정부 회룡역사에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주차빌딩이 건설된다.
6일 시에 따르면 회룡역은 지난 2012년 7월 의정부경전철 통합역사로 신축 개통한 이후 이용승객이 1일 4 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68대를 수용할 수 있는 기존 주차장이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며 또한 주말마다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 등이 몰리면서 회룡역 입구 도로변은 물론 인근 이면도로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 공영주차장이 있는 회룡역 앞 호원동 51의 1 일대에 2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상 5층 연면적 8천629㎡규모의 주차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건축 연면적의 30%를 수익사업(상가 등)으로 활용하는 조건으로 사업비 100억원을 민자로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K건설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협상 조건은 사업대상자가 30년간 주차빌딩을 운영해 공사비 등을 환수하고 시에 기부체납 하는 것이다.
시는 2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자를 유치해 부족한 시 재정을 보완하고 주차장 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회룡역 일대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