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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한혜진에 분노 "넌 그러지 말아야지"

승인 2014-01-07 13:3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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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한혜진'

이상우가 한혜진의 외도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9회에서는 나은진(한혜진 분)이 남편 김성수(이상우 분)에게 다른 남자를 만났었다고 고백, 혼란에 빠진 김성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혼란에 휩싸인 성수는 집에 돌아와 자고 있는 은진을 깨우며 "잠이 오냐.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나를 엿 먹이고 싶어도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며 "유재학(지진희 분)이 유부남인건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은진은 알고 있었다고 답했고, 성수는 더 어이없어하며 "미친년! 어떻게 니가, 내가 개같은 짓을 해도 넌 그러지 말아야지. 그게 나은진이잖아"라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은진은 "나은진이 어떻게 해야하는 매뉴얼은 없다"며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래서 이혼하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성수는 "너는 나를 위해서 이혼을 하자고 한 게 아니었다"라며 "최선을 다한 게 유부남을 만난거냐"고 황당해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배우들이 어쩜 이렇게 다들 연기를 잘하는지", "이상우 씨 매력 넘쳐요", "정말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절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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