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로명 주소 현장 확인

오산시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과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자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민들 여론수렴에 나섰다.

이강석 부시장은 지난 8일 6개 동 주민센터와 오산소방서 119센터, 공인중개사 등 도로명 주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 등에 대한 여론을 듣고 안내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시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비해 버스승강장과 횡단보도 도로경계석에 도로명 기초번호판 210개를 추가 설치했다.

또 본청과 6개 동 주민센터에 도로명주소 안내 민원창구를 운영하는 등 도로명주소 사용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지역적 특성, 역사성, 공공 시설물의 이름을 반영해 지역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했고, 건물 번호도 도로 구간별 기점에서 종점 방향으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 번호를 부여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번 부여 방법을 채택한 선진국형 주소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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