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3만 ‘2020 도시계획’ 확정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 3.339㎢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0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돼 향후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도시개발을 점진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계획인구 33만3천명을 목표로 한 ‘2020 도시기본계획’은 개발제한구역 재조정 물량(3.339㎢)을 반영하지 않은 인구계획으로 이 물량을 개발할 경우, 실제 인구는 3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하남시 2020 도시기본계획’ 심의 결과를 지난 7일 구 시가지 정비방안 수립 등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와 동시에 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서에 대해 공고에 부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 3.339㎢에 대한 시가화 예정용지가 확정됨에 따라 시는 천현·교산지구와 하산곡지구 개발 물량인 40%를 제외한 60% 가용 물량에 대한 각종 개발계획 수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가용물량 60%는 당초 1도심 2부도심(풍산, 감북·초이) 1지구(위례지구) 중심에서 1도심 2부도심 2지구(천현·춘궁, 위례) 중심으로 변경된 생활권별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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