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민의 마음을 살찌우고, 삶의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2014년 첫 강연을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 교수는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청강자들에게 1시간 30여 분 동안 따뜻한 말들을 건넸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올해도 많은 저명인사를 초청,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아주 유익한 ‘밥이 되는 인문학’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며 “밥 인문학으로 시민이 바뀌면,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아름다워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내달 20일 진행될 밥이 되는 인문학 두 번째 강연에는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씨를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20일에는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지은이 박시백 만화가가 군포를 방문, ‘성격으로 본 조선의 왕들’이란 주제로 세 번째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맡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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